7월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9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집계해 30일 발표했다.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예금금리)는 연 3.4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4.55%로 전월대비 0.16%p 내려갔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14%p로 전월보다 0.06%p 좁혀졌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차이가 축소했다.
2개월 연속 하락한 대출금리는 세부적으로 기업대출이 4.78%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대기업 4.89%, 중소기업 4.69% 등으로 각각 전월보다 0.11%p와 0.1%p 내려갔다.
가계대출 역시 4.06%로 전월보다 0.2% 하락해 2개월 연속 빠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3.5%로 전달보다 0.21% 내려가면서 2023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다. 고정형은 3.48%, 변동형은 4.12%로 각각 전월보다 0.21%p와 –0.08%p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78%로 전월대비 0.06% 내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시중은행이 7월 말부터 가산금리를 인상한 결과는 8월 통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7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 만기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로 대체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전월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출금리를 0.32%p 인상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를 각각 0.02%p와 0.05%p 내렸지만, 대출금리를 각각 0.04%p와 0.18%p 인상했다.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0.02%p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를 0.04%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