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같았던 뉴캐슬 원정…손흥민, 2경기 연속 골 쏜다

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9월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하지만 에버턴과 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1승1무 승점 4점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도 살아났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부진하면서 현지 매체 및 토트넘 선배들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날선 비판에 골로 답했다.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및 BBC가 선정하는 베스트 11에 뽑혔다.

특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을 앞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의 4라운드는 9월15일 아스널과 홈 경기다.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있다.

먼저 지난해 12월 홈에서 열린 16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도 4-1 완승을 거뒀다.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트라우마를 만들어줬다"고 극찬했다. 뉴캐슬전 통산 성적은 16경기 5골 4어시스트.

다만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은 악몽이었다. 지난해 4월에는 1-6, 올해 4월에는 0-4로 크게 패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25골을 주고 받았는데, 홈 팀이 20골을 터뜨렸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유독 작아졌던 토트넘이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22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랭킹 21위에 자리하고 있다. 1골을 추가하면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와 함께 공동 19위(123골)로 올라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