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첼시를 떠나 안토니오 콘테 품으로 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루카쿠는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다.
2011년 8월 첼시로 이적해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에버턴 임대를 거쳐 2014년 7월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2017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인터 밀란 이적 후 전성기를 구가했다. 인터 밀란에서 두 시즌 동안 47골(리그 기준)을 터뜨렸다.
첼시가 다시 손을 뻗었다. 첼시는 이적료 9750만 파운드(약 1717억원)를 지불하고 루카쿠를 다시 데려왔다. 하지만 루카쿠는 8골에 그쳤고, 최근 두 시즌 인터 밀란과 AS로마 임대를 떠났다.
루카쿠는 2년 동안의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는 결국 루카쿠 처분을 결정했다.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의 사령탑은 콘테 감독. 바로 루카쿠가 절정의 폼을 뽐냈던 인터 밀란 시절 사령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5억원)다. 다시 루카쿠를 영입했을 때 썼던 이적료의 절반도 챙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