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의 입단 9주년을 기념했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2015년 8월28일. 9년 전 오늘,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했다"면서 9년 전 오피셜을 발표했던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28일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10억원). 당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 적응을 끝낸 뒤 8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까지 찼고, 에버턴과 2라운드 멀티골로 통산 프리미어리그 122골(역대 21위)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2015년 사진과 2024년 사진도 공개했다. 토트넘 입단 당시 찍은 앳된 사진과 함께 2024년 같은 자리에서 새로 찍은 사진을 나란히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