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숙박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

피난·방화시설 폐쇄, 소방시설 작동여부 등 안전관리 강화

광주시소방안전본부가 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오는 9월 6일까지 추진한다. 옥내소화전 소방펌프 정상작동 점검 장면.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호텔 등 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오는 9월 6일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발생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통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호텔, 관광호텔 46곳의 표본 10%, 모텔·여관 등 670곳의 표본 5%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조사내용으로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장애물 적치 여부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확인 △피난구조설비 유지·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숙박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장기 투숙 때 객실 내 화기취급을 금지하고 완강기 등 피난시설 사용방법, 투숙객 입실 때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 현장 행정지도도 추진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김영일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화재안전조사 추진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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