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무원들이 '스타크래프트' 참전한 이유

2024 오산시 공직자 e스포츠 대회 기념사진.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오산시는 최근 오산대학교 e스포츠 실습실에서 제1회 오산시 공직자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1일 열리는 '2024 오산시장배 e스포츠 대회(발로란트)'와 시민들을 위한 'e스포츠 페스타'에 앞서 열린 사전행사다. 해당 대회에 대한 공직자들과 시민들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오산시 공무원 32명(7개 팀)이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두 종목에 출전했다.

5시간에 걸친 치열한 경연 끝에 스타크래프트 대회는 토지정보과 행정8급 김용호 주무관이 이끄는 다크호스팀이 우승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는 건축과 시설8급 박지민 주무관이 이끄는 오산징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젊은 공직자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대회 개최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며 "이번 공직자 e스포츠 대회는 오산시가 향후 e스포츠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