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지방소멸 대안" 중부내륙 발전 포럼 개최

충북도 제공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의 개정과 연계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4 중부내륙 발전 포럼'이 26일 오후 2시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됐다.

충청북도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개발 정책 소외 등으로 위기를 맞은 중부내륙지역의 연계 협력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박덕흠.송재봉.이연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은 그동안 우리가 받아 온 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고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귀중한 의견을 길잡이 삼아 특별법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손피켓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는 홍성호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중부내륙 시대의 개막과 발전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중부내륙지역이 과도한 토지 이용 규제로 70조 원에 이르는 자산 가치 손실을 보고 있다"며 특별법 보안과 연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강래(중앙대 교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한 자유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등을 막기 위해서는 중부내륙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충북도는 이번 포럼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과 연계 발전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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