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5위에도 투어 챔피언십 무산…임성재·안병훈 진출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가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놓쳤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 8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44위로 BMW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랭킹 3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는 상황. 김시우는 1라운드부터 차근차근 타수를 줄였지만,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32위.

4라운드 첫 9개 홀이 아쉬웠다. 김시우는 첫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후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았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11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5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특히 임성재는 6년 연속 출전이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최종 12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30위 이내 4명이 바뀌었다.

챔피언 브래들리가 페덱스컵 50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준우승한 애덤 스콧(호주)도 41위에서 14위가 됐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31위에서 22위, 크리스 커크(미국)가 32위에서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반면 브라이언 하만(미국)이 29위에서 3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25위에서 33위, 데이비스 톰슨(미국)이 26위에서 34위, 데니 맥카티(미국)가 30위에서 35위로 떨어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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