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능 강화 삼성전자 비스포크에 소비자 호응↑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출시 45개월 만에 각각 1만 대 판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출시 4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출시 5개월 만에 각각 1만 대가 판매됐다.

요리 준비부터 조리 과정까지 더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AI 기능과 여름철 높아지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이 인기 비결로 꼽혔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된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스마트싱스 푸드 리스트에 입력하면 요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인덕션에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인덕션까지 연결돼 요리 준비부터 조리까지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펠티어' 소자를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월간 소비 전력량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내장된 진동 감지 센서가 물이 끓는 시점에 화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메뉴에 맞춰 화력과 조리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주방가전도 에너지 절약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AI 적용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AI=삼성' 공식을 더욱 공고화해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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