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순천대 의대설립 신속지원 TF'를 가동한다.
TF는 이기정 청년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의대설립팀, 의대지원팀, 대외협력팀 3개 팀·9개 부서로 구성했다.
21일 열린 TF 1차 회의에는 조태훈 행정지원국장과 김성준 비서실장을 비롯해 9개 부서에 속하는 김영남 총무과장과 김광수 회계과장·신경란 예산과장 등이 함께 했다.
의대설립팀장은 신순옥 청년정책과장이, 의대지원팀장은 황선숙 보건의료과장이, 대외협력팀장은 문미정 홍보실장이 선임돼 활동한다.
TF는 지역 최대 현안인 의대 유치부터 의대 설립 결정 이후 제반 사항에 이르기까지 관련 사항을 순천대학교와 공유하고 적극적인 초동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의대설립 이후 의료인력 수급까지는 10년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순천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의료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 내 병원 등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선도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의대 신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공모 논란에도, 순천대 의대 유치만을 위해 차분히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