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사업' 선정…"국민건강 관리 최선"

대구시 남구 대명5동 영남대병원 모습.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앞으로 삼일병원과 병의원 10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효율적인 의료데이터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은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환자 1명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의료기관의 진료 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원하는 곳에 전송하는 국가적 의료데이터 중계시스템이다.

2023년 9월 본격적인 사업 가동 후, 1차 확산사업(2023년 9월~2024년 8월)을 거쳐 최근 상급종합병원 21개소가 추가된 2차 확산사업(2024년~2025년) 참여 기관이 발표됐다.
 
이 사업 추진으로 병원 이용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어느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원하는 의료기관으로 전송하고, 나의건강기록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환자들이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질환, 약물처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진료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철 병원장은 영남대병원 주관 컨소시엄 참가 의료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통해 전 국민의 능동적인 건강 관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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