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다방 화재 현장에서 나체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50회에는 조순석 형사가 출연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말을 밝힌다.
이번 사건은 지하 다방 화재 현장에서 시신 한 구가 나왔다는 119의 공조 요청으로 시작된다.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이불과 방석이 쌓여 있었고, 그 밑에 그을음 없는 나체 상태의 시신이 발견된다.
당시 시신의 목에는 전깃줄이 감겨 있었다. 손목과 발목 역시 도구로 결박돼 있었다고 한다. 얼굴에는 투명 테이프가 붙어 있어 타살이 추정되는 상태였다.
피해자는 지하 다방 여주인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사라진 건 피해자의 휴대전화뿐이었다. 여기에 다방 상가 건물 CCTV가 고장이 나서 수사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탐문 과정에서 피해자가 상당한 재산을 모았던 것을 확인된다.
피해자 주변 인물들로 수사 방향을 집중한 결과, 채무로 얽힌 사람부터 피해자와 멱살잡이하며 다툰 사람 등 의심되는 인물이 나온다. 이 가운데 범인을 특정할 만한 결정적인 단서가 포착된다.
과연 그날 다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오늘 오후 9시 50분 '용감한 형사들3'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