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생활밀착형 대응 '분주'

다음 달 말까지 하루 2600개 생수 나눔
무더위쉼터엔 온열질환 예방키트 비치

한 시민이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이용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폭염 장기화 추세에 따라 온열질환 등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장군은 최근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과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곳에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냉장고에는 하루 2600개의 생수가 채워지며, 나눔은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무더위쉼터 203곳에는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쿨토시, 죽염캔디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도 구급함으로 비치했다.
 
또 살수차 6대로 주요 간선도로 190km 구간에 하루 평균 216t 이상의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도 올해 28곳을 추가 마련해 모두 152곳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10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TF팀'을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현장대응반 등 3개 반으로 편성해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농축산어가 현장 점검,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다각적인 폭염 대책을 지속해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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