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육아휴직 대상, 만12세 이하·초6까지 확대해야"

韓 "현행 만8세 이하·초2 이하→만12세 이하·초6으로"
"이재명 대표 쾌유 바란다…더 충실히 회담 준비"
새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격차해소특위원장에 조경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육아휴직 연령을 만12세 이하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22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육아 근로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대상 자녀) 연령을 만 12세 이하,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이 현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만 가능하다. 육아휴직 사용 연령도 그렇게 돼 있다"며 "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다. 그래야 일과 가정 양립에 조금이라도 도움 된다는 목소리인 것"이라며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선 유의동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조경태 의원을 당내 격차해소특별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한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쾌유를 바란다"며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가오는 25일 당대표 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회담은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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