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주인 없는 방치 간판의 철거 작업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지역 내 철거할 간판을 조사하기 위해 부산시옥외광고협회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공무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정비 대상은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관리자 없이 방치된 불법 간판 등이다.
구는 현장 조사를 벌인 뒤 광고주에게 자진 정비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광고주가 확인되지 않는 무연고 간판은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추락 위험과 간판 유형, 위치 등을 고려해 철거 대상으로 선정한 후 다음 달부터 직접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오는 11월까지 시행되며 구는 철거 대상 간판에 대한 주민 신고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