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virtual·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21일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플레이브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이 멜론 핫100과 톱100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올해 멜론 톱100차트에서 1위에 오른 남자 아이돌 그룹은 플레이브가 처음이다.
역대 멜론 톱100 1위에 오른 K팝 남자 아이돌 그룹은 BTS, 빅뱅(BIGBANG), 엔시티드림(NCTDREAM), 세븐틴(SEVENTEEN), 엑소(EXO)까지 5그룹에 불과하다.
'펌프 업 더 볼륨!'은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인 밴드 곡이다. 앞서 지난 6월 라이브 방송 당시 멤버들이 즉석에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플레이브의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플레이브는 지난 활동 당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첫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명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끌었다. 미니 2집 앨범 누적 스트리밍도 10억회를 달성해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 입성 역대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플레이브는 새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10월 5, 6일 이틀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