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날리고 가을 초입을 전통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전주시는 오는 23~24일 모래내시장에서 '제7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 페스티벌은 맥주와 시장에서 직접 튀겨 만든 치킨을 제공한다.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가수 축하 공연,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또 오는 30~31일 오후 6시부터 신중앙시장에서 '제2회 한사발 막걸리 축제'를 연다. 막걸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빈대떡과 육전, 편육, 튀김, 도넛츠 등을 맛볼 수 있다. 전통공연, 막걸리왕·왕비 선발대회도 펼쳐진다.
전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비롯해 '서부시장 더좋은밤愛 문화축제' 등을 연다.
김종성 경제산업국장은 "흥겨운 행사를 통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 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