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피해 전남 신안 흑산도로 피항온 60대 선원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 50분쯤 신안 흑산도 예리항 수협위판장 입구 앞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43톤급 근해채낚기 어선 선원으로 사고 당일 오전 6시 50분쯤 태풍을 피하기 위해 흑산도에 입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