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뜻깊은 선행…한라산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무료 나눔

제주도민 조신홍·곽용준씨, 지난 15일 한라산에서 등반객들에게 아이스크림 150개 나눔

제주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곽용준(좌). 조신홍씨. 제주관광공사 제공

광복절 한라산 정상에서 등산객들에게 아이스크림 무료 나눔을 한 두 청년의 선행이 화제다.
 
제주도민 조신홍(28)씨와 곽용준(30)씨가 아이스박스를 메고 한라산 정상 등반에 나선 건 광복절인 지난 15일.
 
이들은 아이스크림 150개가 담긴 아이스박스를 맨 채 6시간의 등반 끝에 백록담 정상에 도착, 무더운 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두 청년의 아이스크림 무료 나눔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일을 고민하다가 산에 오르며 만난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는 온라인 콘텐츠를 보고 기획하게 됐다.
 
두 청년은 정상에 오른 등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광복절을 기리며 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종량제 봉투도 비치해 백록담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등 제주 환경을 사랑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제주관광공사는 뜻깊은 선행으로 제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 지난 20일 조신홍씨와 곽용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조신홍씨는 "평소 아름다운 제주 자연의 혜택을 누리며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여행객과 도민분들 모두가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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