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신인 드래프트, 9월 3일 개최​…최대어 이주아 등 46명 참가

작년 여자 신인 드래프트 현장. KOVO 제공

차기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를 빛낼 최고의 신인 선수는 누구일까. 7개 구단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다음달 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45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까지 총 46명이 참가한다.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해 낸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성인 대표팀 유럽 전지 훈련까지 참가한 이주아(목포여상)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이밖에도 청소년 대표팀 출신 전다빈(중앙여고), 김다은(목포여상), 박채민(강릉여고) 등도 주목을 받는다. 또 키 190cm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인 최유림(전주 근영여고)도 눈길을 끈다.

올 시즌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페퍼저축은행이 35%,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GS칼텍스 8%,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해 결정한다.

다만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선수 2명씩 뽑을 수 있다. 앞서 진행됐던 트레이드의 영향이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한다. 또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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