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순천, 순서, 순천남노회 장로회는 지난 16일~17일 전남 구례군 더케이 지리산 가족 호텔에서 지역 교계 인사와 회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로수련회를 개최했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 (롬 13:10)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전남 동부권역 최초로 창립된 순천노회 장로회가 50주년을 맞아 형제노회 장로회를 초대해 추진됐으며 예배와 개회 및 축하, 특강, 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김진오 CBS 사장은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과 함께 코로나 3년을 지내면서 한국교회 교인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CBS가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출생돌봄 캠페인'을 소개하고 '출생돌봄'에 대한 교회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강조했다.
이어 3개 노회는 결혼, 출산, 돌봄 문제에 대한 교회 차원의 소명적 인식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생명생동천교회 박귀환 목사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전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안옥섭 장로의 '교회운영 규정과 장로의 역할', 호신대 송인동 교수의 '호남선교 역사' 특강과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 금당 동부교회 장철근 목사, 구례제일교회 김명석 목사의 설교, 순천성광교회 김중권 집사와 순천 장로찬양단의 찬양 등이 이어졌다.
순천노회 장로회 회장 양장석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더 이상 세상 속에서 교회가 소외되지 않도록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능력있는 장로가 되자"고 의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