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제작진이 음주운전이 적발된 전 프로 야구선수 장원삼의 하차를 알렸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진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추돌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당시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원삼은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 사고를 인정, 경위를 밝히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자진하차를 통해 책임지겠다"라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