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속도…지역 상권 활성화

황남상가시장, 첫걸음기반조성으로 고객신뢰 높여
중앙시장,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진출 기회 제공

주낙영 시장이 지난 2월 설을 앞두고 중앙시장에 열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해 장을 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공모 사업'에서 황남상가시장이 첫걸음기반조성사업(2억원)에, 중앙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1억 8천만원)에 각각 선정됐다.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은 발전 가능성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 시장'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황남상가시장의 '특성화 시장' 기반조성을 위해 △다양한 결제수단 도입으로 결제 편의 증대 △가격·원산지 표시판 설치를 통한 고객신뢰 △고객불편요소 제거 △안전관리 △상인조직 교육 등 5대 핵심과제를 정하고 올 연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중앙시장이 선정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는 종합 지원 사업이다. 
 
시는 △온라인 진출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 △공동 작업장 조성을 통한 배송 인프라구축 △온라인 플랫폼 입점 △협동조합 설립 등 핵심과제를 정하고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통시장의 가치와 상인들의 소득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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