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출발' 5연패 도전하는 맨시티, 24-25 개막전서 첼시 완파

맨시티, 24-25 EPL 개막전 승리.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의 대업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18분 만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홀란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2명과 몸싸움을 이겨낸 뒤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이날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경기를 뛴 홀란은 91골 5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2-2023, 2023-2024시즌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3시즌 연속 타이틀을 노린다.

맨시티는 후반 39분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중앙선 부근에서 직접 돌파한 뒤 중거리 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EPL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처음이다.

맨시티의 2024-2025시즌 목표는 '5연패'다.

AP통신의 영상 계열사 APT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전 뒤 "38경기 동안 최고의 팀 자리를 유지한다면 (내년) 5월이나 6월까지 왕좌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알다시피 우리는 챔피언이고, 챔피언이 될 거다. 챔피언답게 행동해야 하고,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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