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0.7%…1주 새 2.9%P 하락

민주당 42.2%, 국민의힘 31.0%…민주당, 약 3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 앞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7%를 기록해 직전 조사보다 2.9%P(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7%로, 일주일 전보다 2.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2%P 오른 65.4%였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는 서울(6.2%P↓), 인천·경기(4.4%P↓)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5.2%P↓), 대구·경북(4.3%P↓)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5.9%P↑), 광주·전라(5.0%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1.1%P↓), 50대(8.4%P↓), 40대(2.4%P↓)에서 떨어졌고, 20대(5.0%P↑), 30대(2.1%P↑)에서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P↓), 보수층(2.3%P↓)에서 하락, 진보층(1.1%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4·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2.2%, 국민의힘이 31.0%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8%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5.4%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5월 2주 차(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조국혁신당(9.7%), 개혁신당(3.1%), 새로운미래(2.2%), 진보당(1.4%), 기타 정당(1.2%) 등이 그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9.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2.8%,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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