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출신 한준호 의원(재선·고양을)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16년 만에 전북 출신이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한준호 후보를 비롯해 김민석(4선·영등포을), 전현희(3선·중성동갑), 김병주(재선·남양주을), 이언주 (3선·용인정)후보 등 5명을 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했다.
김민석 후보는 누적 득표율 18.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현희 15.88%, 한준호 14.14%, 김병주 13.08%, 이언주 12.30% 순으로 득표했다. 정봉주·민형배·강선우 후보는 각각 11.70%, 9.05%, 5.62%를 얻었다.
당대표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5.4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김두관, 김지수 당대표 후보는 각각 12.12%, 2.48%를 얻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준호 후보는 우석고등학교와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당내 언론개혁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