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장경태 의원(동대문 을)이 선출됐다.
장 의원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자 9만 1762명 가운데 92.97%의 찬성표를 받아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해당 선거에는 장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그는 △당원 주권 시당을 위한 마일리지 도입 △민주당 방송국 개국 △원외 지역위원회 지정 후원제도 실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권역별 정책플랫폼 조기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내일 선출될 당 대표·최고위원들과 함께 2018년 지방선거 승리와 서울시정 승리를 다시 만들어내겠다"며 "가장 크게 승리할 수 있는 서울시당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