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까지 국회에 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국회가 이에 응하지 않자 전날까지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재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유 장관 후보자의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을 문제 삼아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인사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 시한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인사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