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싫어하는 '잭슨 램'(게리 올드만)이 돌아온다.
16일 애플TV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9월 공개를 앞둔 '슬로 호시스(Slow Horses) 4'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쫓겨난 요원들로만 구성된 팀 슬라우 하우스(Slough House)의 여정을 다룬다. 배우 게리 올드만이 연기한 잭슨 램은 이 팀의 리더로 상사의 명령은 듣지도 않고, 부하 직원들에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등 뭐든지 제멋대로 하는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슬로 호시스 4'의 예고편은 불안정한 팀 슬라우 하우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쇼핑센터에서 발생하면서 해당 사건을 밝히려는 잭슨 램의 모습이 나온다. 영상 말미에는 잭슨 램이 "팀원이 죽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슬로 호시스'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TV 상을 받고 아홉 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슬로 호시스3'가 미국 에미상에 4개 주요 부문을 포함, 9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슬로 호시스4'는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상을 수상한 믹 헤론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 '스푹 스트리트(Spook Street)' 내용을 다룬다.
또 이 작품은 믹 헤론 작가의 소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인 '런던 룰스(London Rules)'의 내용까지 제작 확정됐다.
'슬로 호시스4'는 오는 9월 4일 애플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