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미국 열차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교통공사(MBTA)가 발주한 1억 7579억 달러, 한화로 약 2400억 원 규모의 보스턴 2층 객차 추가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늘어나는 통근 승객 수요에 대비하고 오래된 객차를 교체하고자 추진된다.
현대로템이 MBTA에 2층 객차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8년 처음 수주한 이후 2019년 추가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 물량은 연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06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캘리포니아주 2층 객차와 플로리다주 2층 객차, 펜실베이니아주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2010년 덴버 전동차 사업과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메트로 전동차의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해외 철도차량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시민이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차량을 지속적으로 적기에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 철도 차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