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5년 8월 15일 광복절에는 서울이 33.9도까지 오르는 등 무척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올해 광복절에도 35도 안팎의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청주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춘천, 광주 34도, 대구와 부산 33도의 분포로 특히 동풍이 불어오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좀 더 심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주말인 모레까지 소나기 소식도 잦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mm, 호남에 최대 6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어서 더욱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기압골 영향으로 주말인 모레까지 30~80mm,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