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중소기업육성자금 4차분 690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한시적으로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소매 업종까지 확대했다.
지원 자금은 건축비, 생산시설비 등 시설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340억 원과 생산·판매 활동 등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운전자금 350억 원 등이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피해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지원자금과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 350억 원은 우선 지원한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5억 원 한도, 2년 일시상환, 은행금리에서 –1.8%(티몬·위메프 피해기업 1% 우대, -2.8%) 조건이다.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은 3억 원 한도, 2년 일시상환, 3% 고정금리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으로 방문‧우편‧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