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 "21회 충장축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대한민국 유일 추억 소재 축제, 대동정신 구현·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지향
퍼레이드·버스킹 월드컵·오픈 마이크 등 즐길 거리 많은 축제
안전 최우선, 안전자문관리단·자원봉사자·전문 안전회사 등 참여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동구청 제공

[다음은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광주의 대표 축제이자 광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10월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오늘 광주 동구에서는 축제 개막을 50일 앞두고 충장축제 대국민 발표회를 개최했는데요. 광주 동구 임택 청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임택>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기다려지는 가을날 10월에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개최됩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충장축제 대국민 발표회를 가지셨다고요?

◆임택> 저희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금남로 일대와 충장로 일대에서 21회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가 개최되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오늘 대국민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충장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20곳의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이 돼 있습니다. 글로벌 축제로 지향하는 축제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번 충장축제는 무엇보다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광주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대동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그런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축제로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조선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시민사회, 지역 주민들, 예술단체 등 300여 명이 구청 대회의실에 모여서 50일 후에 있을 충장축제에 대한 기획 내용도 발표하고 또 성공을 다짐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자>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기를 저도 같이 응원하고요. 그러면 오늘 발표의 주요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임택> 오늘 우선 첫 번째는 조선대학교와 함께 충장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고요. 두 번째는 성공 시키기 위한 의기투합 세레머니, 그리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연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님과 조선대학교의 케이컬처 공연기획학과가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공연기획학과 2, 4학년 학생들이 예술의 거리 일대를 충장 축제 기간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고 관리하는 축제를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학점까지도 반영을 하고요. 예를 들어서 문화 콘텐츠 산업론, 축제와 이벤트 기획, 뮤지컬 워크숍 3개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여기에 참여를 하거든요. 그래서 실제 앞으로 우리 충장축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고요. 그다음 또 동구에는 13개 동이 있습니다. 13개 동에서 앞으로 퍼레이드를 만들어 가는데 퍼레이드 기획단을 만들어서 직접 13개 동이 자랑할 만한 13개 동의 특색을 살리는 퍼레이드를 준비해서 오늘 발표를 했고요. 또한, 시민들이 공모를 해서 많은 팀들이 응모를 했는데 그중에 5개 팀이 최종 선정이 됐습니다. 예를 들면 예술의 거리에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을 하는 팀, 그리고 70년대, 80년대 추억의 의상과 관련된 의상을 직접 체험하고 또 입고 SNS에 올리고 거리에 다녀보고 하는 그런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자> 학생들과, 청년들과 동구민, 또 광주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그런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택> 네, 그렇습니다.

◇진행자> 광주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충장축제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이번 충장축제는 다른 때와 달리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물론 시민 참여형 주도 축제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짚어주시겠습니까?
 
◆임택> 우리 추억의 충장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추억을 소재로 하는 축제이고요. 그리고 이번 충장축제가 다른데와 좀 다른 점은 저희가 방향성을 시민이 만드는 대동축제, 그리고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무엇보다도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축제로 저희가 지향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축제 공간을 그전에는 금남로하고 5.18 광장을 중심으로 했다고 한다면 충장로 1가부터 45가, 예술의 거리 등 공간을 확대했고요. 그리고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동안에 추억의 복싱대회를 했는데 복싱대회 링 위에서 복싱만 하는 게 아니고 베개 싸움이라든지 말싸움이라든지, 그다음 옛날에 7080세대들이 졸업식 때 밀가루 많이 뿌렸잖아요. 이런 것들을 또 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추억의 동창회라든지 그래서 음식을 금남로 일대에서 함께 나누고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면서 공연도 보고 음식도 나누는 그래서 추억을 쌓고 만드는 그런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는 그런 축제가 되겠습니다.
 
◇진행자> 그 추억을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자신들이 만들면서 그 추억을 다시 체험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정말 말씀해 주신 대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그런 참여형 축제가 되겠네요.

◆임택> 네, 맞습니다.

◇진행자> 충장축제의 백미가 바로 퍼레이드인데 13개 동민들이 다 참여해서 함께한다고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러면 지금 어떻게 기획 중입니까?
 
◆임택> 퍼레이드는 저희가 약 3시간 동안 했는데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게 충장축제가 광주를 상징하는 빛, 불 이런 것들을 많이 소재로 하거든요. 그래서 무등산의 높이가 1187m인데 금남로 일대 1187m에서 벌어지고요. 제일 앞부분에는 저희가 전문 공연팀들을 초청해서 불을 사용하는 공연을 합니다. 중간에는 13개 동이 각각 기획하는 예를 들면, 계림 2동에서는 해태타이거즈의 옛날 영광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라든지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에는 저희가 전국에 경연 프로그램으로 모집을 했는데 그중에 22개 팀이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 단체 단위 이렇게 나와서 22개 팀이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 3개 분야로 구성을 해서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불과 빛을 소재로 하는 걸 많이 넣으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불과 빛 이야기도 해 주셨는데 충장축제 기간에 안전 문제, 그리고 대중교통과 도로 통행 어떻게 됩니까?

◆임택>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게 안전 문제인데 어제도 저희가 구청에서 모든 부서가 참여해서 부서별로 맡을 업무를 보고 했고요. 특히 작년에도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안전과 관련해서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저희 동구에 안전자문관리단이 있거든요. 사전에 이 프로그램을 우선 서면으로 받아서 전체를 심사하고요. 그다음에 무대 구성이나 이런 것들을 또 안전 점검을 하고 축제 기간에 매일 전문가들이 무대가 가설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또 체크하고, 무엇보다도 많은 유동인구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는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그다음 전문 안전회사, 자율방재단, 방범대가 참여해서 실시간으로 흐름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통 준비를 하기 위해서 축제 2~3일 전부터 일부 통제를 해서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안내하고 또 장애인들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부분까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충장축제를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청장님만의 팁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고 끝으로 간단하게 한 말씀해 주시고 마치겠습니다.

◆임택> 충장축제에 올해 3회째 함께 하는 게 버스킹 월드컵인데요. 올해도 55개국이 참여해서 예선을 다 치르고 32강부터 세계 17개국과 우리나라 팀들이 함께합니다. 음악적인 즐거움이 있으실 것 같고요. 오픈 마이크라고 해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이크를 드립니다. 그런 점과 골목기행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좋겠고요. 이런 과정에서 다양한 선물도 아마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민들께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로 나오셔서 함께 즐기시면 좋을 것 같고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금남로, 충장로, 5.18 광장에서 진행되는 추억의 충장축제를 대동의 장으로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어린 시절의 추억과 또 추억의 음악들, 놀이, 즐거움, 먹을거리, 또 젊음까지 모든 게 곁들여진 충장축제 올해가 더 기대가 됩니다. 빨리 10월이 됐으면 좋겠네요.

◆임택>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임택 동구청장과 충장축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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