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칠곡의 외국인-아트 콜라보' 전시

관람객들이 아트콜라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와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칠곡에 위치한 예태미술관에서 아트콜라보 전시를 진행중이다.
 
아트콜라보는 칠곡군 장애인들의 모습을 담은 '지금, 우리 여기에'라는 전시와 함께 칠곡의 외국인들과 임시 거주인들의 모습을 담은 '비정주인 Never Settle'이 미술관을 채웠다.
 
지금, 우리 여기에는 지난 5월, 투비 이노베이터로서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와 뷰티학과 학생들이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촬영한 장애인들의 '프로필 사진'을 전시한다.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는 경일대 링크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진과 학생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지역사회가 지닌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수,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정주인 Never Settle은 경일대 김신욱 교수가 칠곡군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들과 임시 거주인들을 담아낸 전시회로, 칠곡군 왜관읍 소재 캠프캐롤(Camp Carroll)의 미군과 칠곡군 내에 거주하는 다국적 인물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았다.
 
경일대 지역혁신콘텐츠센터 박은광 센터장은 "이번 아트콜라보 전시는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칠곡군 지역민의 모습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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