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교통 관리에 나서겠다며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광복절에 서울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이뤄져 일부 도로가 통제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일례로 자유통일당은 15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 후 오후 3시30분부터 한강대로를 이용해 삼각지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보수단체가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비슷한 시간대에 종로, 을지로 등 도심 곳곳으로 행진할 예정으로, 도심권 일대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가 이뤄지는 중에도 세종대로를 이용하는 수도권 광역버스 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교통 소통을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0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복절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