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일가족 탄 승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아…1명 사망·2명 경상

13일 오후 1시 41분쯤 대구시 수성구의 편도5차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1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효목네거리 방향 편도5차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의 딸인 50대 운전자 B씨와 A씨의 아내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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