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는 소리 시끄러워" 이웃 개 7마리 농약 탄 음식으로 죽여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스마트이미지 제공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음식에 농약을 탄 뒤 이웃집 개들에게 먹여 숨지게 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화천의 한 개 농장에 있던 개 수십 마리에게 농약을 탄 음식을 먹여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웃집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농약 구매 이력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