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보병사단 낙동강여단은 경북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572고지는 6·25전쟁 초기 국군과 UN군이 반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던 팔공산 방어선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군은 해당 지역에서 아직 발굴되지 못한 유해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낙동강여단은 2000년부터 칠곡 지역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350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40일간 유해 발굴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