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던 승용차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70대 운전자 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25분쯤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A(7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장 난간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했다.
승용차는 주행 중이던 승합차를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합차를 몰던 60대 운전자와 20대 동승자 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주차를 하기 위해 후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