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 메달' 안긴 사격 박하준, 프로야구 kt 마운드 오른다 [파리올림픽]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박하준 시상대에서 메달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국가대표 박하준(KT)이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kt wiz는 10일 "박하준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하준은 지난달 27일 금지현(경기도청)과 함께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그는 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 사격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kt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덕분에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올림픽에 참가했던 KT 소속 선수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고, '형제 구단' kt wiz의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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