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의 아쉬움을 털어낸 김하성은 시즌 타율 2할2푼3리(381타수 85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났고, 5회 1사 3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
0대2로 끌려가는 7회 2사 1루에서는 안타를 쳤다. 상대 유격수 재비어 에드워즈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은 뒤 1루에 송구했으나 김하성의 발이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루이스 캄푸사노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샌디에이고가 극적으로 2대2 동점을 만든 9회초, 김하성은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을 날려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초 4점을 뽑아내 6대2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