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쿄 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파리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전웅태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자리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준결승에서 1515점을 획득했다. B조 2위로 18명 중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A조를 포함하면 전체 3위다.
전웅태는 가장 먼저 열린 승마에서 286점 11위로 주춤했다. 하지만 펜싱에서 랭킹 라운드 235점에 준결승 보너스 2점을 더해 237점 2위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311점 4위를 기록하며 레이저 런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레이저 런에서 사토 다이슈(일본)와 경쟁한 끝에 2위로 골인했다.
서창완도 B조 5위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A, B조 전체 순위는 12위다.
서창완은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받았고, 펜싱에서는 랭킹 라운드 점수 225점을 그대로 유지하며 7위로 마쳤다. 수영에서는 1503점 5위. 전웅태와 함께 중간합계 공동 선두로 레이저 런을 가장 먼저 시작했고, 5위로 들어왔다.
한편 펜싱은 랭킹 라운드 점수도 결승으로 가져간다. 8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는 전웅태가 235점 4위, 서창완이 225점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