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8일 양해각서(MOU) 체결국인 캄보디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모두 26명으로, 진천지역 12개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입국 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비롯해 임금 및 숙식비와 관련된 내용, 고충 사항이나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고용주와 첫 만남을 가졌다.
진천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 농가의 고용주에게도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준수 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원활한 인력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약국을 늘려가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기 원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