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2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올해 2차 공모에서 초등학교 9곳, 중학교 2곳, 중·고교 1곳, 고등학교 2곳, 학교밖 4곳, 폐교 2곳 등 총 2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중복을 포함해 수영장 11개, 다목적체육관 11개, 도서관 4개, 늘봄시설 11개 등이 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총사업비 4620억원의 45.0%인 207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 사업비의 20%~30%를 지원하며, 공모사업 중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를 가산해 준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총 80개의 학교복합시설이 지정돼, 지역사회와 학교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