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 1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은 2회 연속 준결승 진출로,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다.
2차 시기에서 다소 주춤하면서 3차 시기까지 1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4차 시기에서 13위, 5차 시기에서 11위로 올라서며 준결승행 티켓을 땄다. 28명 중 상위 18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가 준결승에서도 12위 안에 들면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김수지는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이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로 한국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고,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혼성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