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귀국한 정의선 "올림픽서 양궁 잘 돼 좋았다"

올림픽 계기 파리출장 마치고 귀국…"배드민턴도 잘했다"

파리 올림픽 참관을 마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7일 '2024 파리 올림픽' 성과에 대해 "이번 올림픽은 양궁이 잘돼서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올림픽 참석을 겸한 약 10일간의 파리 출장을 마친 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회식부터 다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배드민턴도 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올림픽 개회 전부터 파리를 찾는 등 양궁 대표팀을 전폭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여자 리커브 단체 4강 한국과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관람한 후 이동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ZU 황진환 기자

정 회장은 모든 양궁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했고,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하자 직접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협회 회장사로서 1985년부터 40년간 양궁을 후원해왔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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