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7일 '2024 파리 올림픽' 성과에 대해 "이번 올림픽은 양궁이 잘돼서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올림픽 참석을 겸한 약 10일간의 파리 출장을 마친 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회식부터 다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배드민턴도 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올림픽 개회 전부터 파리를 찾는 등 양궁 대표팀을 전폭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모든 양궁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했고,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하자 직접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협회 회장사로서 1985년부터 40년간 양궁을 후원해왔다. 이는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