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난 6일 국·소·단장 및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후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기명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부진 사업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방안 모색이 이뤄졌다.
여수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93개 사업으로, 6월말 기준 3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은 올해 상반기 대비 3.7% 상승한 66.6%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추가 완료한 공약사업은 △여서·문수지구 활성화 및 도시관리계획 정비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 사업 확대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 △남산공원, 문화예술행사 대표 공원 활용 등 총 5건이다.
시는 공약사업이 적기에 완료되도록 추진 상황을 매 분기 점검, 시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은 58개 사업이 임기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분발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 도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으며, 지난달 치러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