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핵심 화두로 기업프랜들리를 넘어서는 기업을 위한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6일 간부회의에서 "산업화 시기에는 정부가 나라를 이끌었지만, 이제 기업이 나라를 이끄는 시대이며, 정부는 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이 되고 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경제를 살찌게 하는 일을 하는 시대"라고 했다.
아울러, "기업은 시간이 곧 돈"이라며 "인허가 원스톱 지원과 규제 완화 등 일이 되는 방향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해 기업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업을 위한 경북이란 모든 경제 정책의 중심이 기업활동의 자유와 창의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이며, 지방정부가 투자회사가 되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고 개념을 정의했다.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을 위해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경제기획TF'를 만들어 정책기획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전략회의'를 신설해 실행‧점검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기획TF는 최우선 과제로 '기업을 위한 경북 5대 중점과제'에 대한 구체화 작업에 즉시 들어갈 예정으로, 이달 중으로 구체화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