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폭염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지역 경로당의 냉방비를 전액 지원한다.
울진군은 8월부터 지역 250곳의 경로당에 부과되는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어르신들이 에어컨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진다.
그동안 울진군은 지역 경로당에 23만원(2개월분)을 지원해왔다.
울진군은 지난 6월부터 경로당 내에 설치한 냉방기기 380개에 대한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필터 청소 및 소독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고장 등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기기는 수리 및 교체해 어르신들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경로당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