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로 충북서도 200건 넘는 피해 접수

류영주 기자

티몬과 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충북에서도 벌써 200건이 넘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도내에서 집계된 티몬과 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만 모두 203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품목은 대다수가 숙박과 항공 등 여행 상품으로 나타났으나 여행사는 본사와 티몬·위메프 간 직접 계약이어서 지역 업체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현재까지 식품과 생활용품 등의 도내 피해 판매사 16곳에서 29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현재 피해 주체별 접수 창구를 운영해 피해 상담과 함께 한국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신청 등도 안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기업 SOS 지원반을 운영하는 한편 오는 9일까지 구입대금 환급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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